채소밭 공작소에서 싹채소와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이번에는 키우기 쉬운 싹채소의 종류와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싹채소의 종류도 매우 많습니다. 이중에서도 영양가도 풍부하고 키우기 쉬운 싹채소의 종류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좋아하는 싹채소를 골라 베란다 텃밭에서 길러 보시면 됩니다.
목차
- 설포라판이 풍부한 새싹브로콜리 재배과정
- 잘자라서 키우기 쉬운 새싹배추 재배과정
- 집에서 키우기 쉬운 새싹무 재배과정
설포라판이 풍부한 새싹브로콜리 재배과정
싹채소라고 하면 새싹브로콜리가 대표적인 싹채소입니다. 위궤양이나 위암 등의 원인 중 하나인 펠리코박터파일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하여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설포라판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씨앗의 지름은 2mm 내외이지만 물에 불리면 약 2배가량 불어납니다. 다른 배추과 채소보다 발아가 하루 정도 빠르고, 씨를 뿌린 후 2일 정도 지나면 발아가 시작되어 1주일 정도 지나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새싹브로콜리 재배하기 위한 준비물로는 씨앗과, 재배용기, 분무기, 키친 타월, 숟가락, 포일이나 천이 필요합니다. 이제 재배과정에 알아봅시다.
재배 용기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 주시고, 거즈나 키친 타월을키친타월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둡니다. 그리고 재배 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씨앗을 숟가락을 이용하여 겹치지 않게 펼쳐 줍니다. 그런 후에 분무기에 깨끗한 물을 담아 분무하고, 햇빛이 들지 않도록 포일이나 천으로 덮개를 만들어 덮은 다음 그늘진 곳이나 어두운 곳에 두십시오. 그러면 4일 정도 지나면 뿌리가 키친타월에 단단하게 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싹이 어느 정도 자라면 밝은 곳으로 옮겨 빛을 볼 수 있도록 덮개를 걷어 냅니다. 7일 정도 지나 싹이 4~5cm 정도 자라고 떡잎이 벌어졌을 때 새싹을 수확합니다.
주의해야 하실 점은 시중에 판매되는 싹채소 재배 전용 용기의 경우, 용기 아랫부분에 물을 채워 씨앗을 뿌리게 됩니다. 3~4일 정도 지나 뿌리가 아래쪽으로 자라면 별도로 물을 주지 않아도 뿌리가 물을 흡수 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접시나 컵 등을 재배 용기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물 빠짐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분무기를 이용하여 수시로 주거나 적어도 1일 2회 이상 물을 주어야 합니다.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부패의 염려가 있기 때문에 자주 물 주기와 비우기를 반복하셔야 합니다.
잘자라서 키우기 쉬운 새싹배추 재배과정
배추싹은 항산화, 항암 작용을 하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와 피부 활성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 시스틴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B, C, K, E, 카로틴, 칼슘, 칼륨 등 여러 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씨앗의 지름이 2mm 내외로 물에 불리면 약 1.5 배 가량 불어납니다. 다른 배추과 채소보다 발아가 하루 정도 빠르며, 씨를 뿌린 후 하루가 지나면 발아가 시작되고 6~7일 정도 지나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싹채소의 재배 과정 준비물은 거의 동일합니다. 새싹배추 씨앗과 재배 용기, 분무기, 키친 타월, 숟가락, 포일이나 천이 필요합니다. 재배 용기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하시고, 키친타월을 깔고 씨앗을 촘촘하게 일정한 간격으로 놓습니다. 새싹배추도 햇빛이 들지 않도록 포일이나 천으로 덮개를 만들어 그늘진 곳이나 어두운 곳에 둡니다. 분무기로 하루에 2~3회 정도 물을 줍니다.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수시로 물을 주며 바닥에 고인 물이 썩지 않도록 자주 비워줍니다. 2~3일 정도 지나 싹이 어느 정도 자라면 밝은 곳으로 옮겨 햇빛을 받게 합니다. 햇빛을 받으면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잎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6~7일 정도 지나 싹이 5~6cm 정도 자라고 떡잎이 벌어졌을 때 수확이 가능합니다.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싹채소를 키우기 위해 용기 바닥에 놓는 거즈나 키친타월은 물 빠짐이 잘 되는 것을 이용합니다. 키친타월은 제품에 따라 물 빠짐이 잘 되지 않는 것이 있는데, 이런 경우 물이 고여 있어 물과 씨앗이 썩어 버리기 쉽습니다. 거즈를 이용할 경우에는 씨앗과 접하는 면이 거칠어 씨앗이 잘 미끄러지지 않기 때문에 물을 비우기 위해 용기를 비스듬히 기울이기가 용이합니다.
집에서 키우기 쉬운 새싹무
매운맛이 강한 무싹은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사용했던 싹채소입니다. 매운맛을 내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어 야맹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소화를 도와주는 아밀라아제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고기나 회를 먹을 때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씨앗의 지름이 3~4mm 내외로 물에 불리면 약 2배가량 불어납니다. 씨를 뿌린 후 하루 정도가 지나면 발아가 시작되고 1주일 정도 지나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새싹무 씨앗과 재배용기, 분무기, 키친 타월, 숟가락, 포일이나 천을 준비해 주세요. 재배 용기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하고 거즈나 키친타월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둡니다. 씨앗을 촘촘하게 일정한 간격으로 놓고 분무기에 깨끗한 물을 담아 분무한 뒤 그늘진 곳이나 어두운 곳에 둡니다. 매일 분무기로 물을 주며 상태를 확인하고 바닥에 고인 물을 수시로 비워 줍니다. 2일에서 3일 정도 지나면 뿌리가 어느 정도 자라게 됩니다. 밝은 곳으로 옮겨 빛을 쪼여 줍니다. 노란색의 부드러운 싹채소로 이용할 때에는 계속 포일 덮개를 덮습니다. 6일에서 7일 정도 지나 싹이 7~8cm 정도 자라고 떡잎이 벌어졌을 때 싹을 수확합니다. 이때 뿌리는 통째로 뽑아 흐르는 물에 털듯이 씻어줍니다.
새싹무 씨앗을 펼칠 때에는 서로 겹치지 않도록 해줍니다. 씨앗의 양이 너무 많아 서로 겹쳐져 있으면 제대로 발아하여 자라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씨앗이 썩을 수 있습니다. 재배 용기에 알맞은 씨앗의 양을 잘 펼쳐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베란다 텃밭에서 무슨 채소들을 기르실지 생각해 보셨나요? 이번 시간부터는 쉽게 키울수 있는 싹채소의 종류와 재배과정에 대해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싹채소의 종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하나하나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준비물은 모두 똑같기 때문에 준비물이 준비되어 있다면 싹채소를 키우실 준비는 되신 겁니다. 이제 씨앗을 준비해서 한 개 정도는 재배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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